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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Life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ADA) 온라인 테스트

어제 ADA측에서 메일이 날아왔다

이번주 금요일부터 17일 월요일까지 편한시간대에 온라인 테스트를 응시하라는 내용이었다

ADA에서 날아온 메일 내용 중

구글 어디를 뒤져봐도 찾을 수 없는 ADA 온라인 테스트관련 내용.......

더구나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서 더더욱 관련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지금 얻을 수 있는 정보라고는 그저 ADA측에서 제공하는 공지사항과 Q&A가 전부.....

 

근데 딱히 걱정되거나 부담되진 않는다

상황이 어찌되었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주어진 건 아니니까~


얼마전 ADA 지원자들이 모여있는 카카오 오픈채팅방이 있다해서 나도 참여했다

뭐 내용은 다들 비슷하다. 뻔한 질문과 답변...그리고 걱정.....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나 또한 동일한 상태이기도 하지만 내색을 안할 뿐....

 

그런데 오늘 아침에 살짝 내 기분이 별로였던 내용이 담긴 글을 봤다

한 지원자가 본인은 개발 전공자이고 오래전부터 포트폴리오를 잘 준비해서 무난히 합격하지 않을까?라는 멘트와 함께 다른 지원자는 포폴 준비도 안되서 여행다닌 내용을 적었다는 내용을 보면서 '좀 그렇더라고요'라며 비교를 시전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본인 수능 성적, 토익점수 등을 공개하며 본인을 어필 할 수 있는 내용을 잔뜩 기재했다면서 자랑 아닌 자랑을 뿜뿜하고, 마지막엔 합격하면 싸*, 삼*SDS 출신 지원자들과 함께 팀을 꾸릴 준비가 되었다는 미래설계까지ㅋㅋㅋ

 

뭐 충분히 이해하고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내가 해석했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참 능력없는 사람 같았다

왜~ 그렇게 스펙 따지고 출신 따질거면 애초에 ADA가 지원제한을 걸고 각 분야에서 능통한 유튜버를 뽑지.....

본질과 의미를 파악하는 것도 능력이고, 공간과 상황 그리고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파악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게 진짜다

(라고 마무리하려는 순간 단톡방에서 언쟁이 시작될 조짐이 보인다.... 중재해야하나.....?)

 

스펙, 학력 다 필요없어! 그냥 너를 보여줘! 그리고 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