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씨! 벌써 2월이야!!!
나 아직 성경 1독 밀린거 많은데 빨랑 해야지.......

필리핀 정착했을때 수영장에서 사귄 첫 친구 덴마크
참 보기드문 성실하고 능력 출중한 친구여
오래오래 보자규

여기도 발렌타인데이라고 레고 페스티벌 열고 있었네
이걸 보는 순간에도 나는 몰랏지비....
내가 이걸 사게될 줄은....



보통은 lunar year라고 하는데
이 나라는 chinese year라고 한다(지들 문화도 아니면서 이런건 참 열심이여)
스위스 초콜릿이 MOA에 잇길래 구경했는데 가격이 겁나 사악해

필리핀은 마을버스, 시내버스 개념이 없다
마을버스를 대신하는 지프니와 미니버스가 있긴하다
가격은 우리나라돈 500원정도?
에어컨이 있지만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요즘 눈독 들이고 있는 가방 브랜드
크리스티 응
말레이시아 브랜드라고 하는데 일단 만듦새가 좋고, 가성비다
싱가포르 찰스앤키스 같은 브랜드라고 보면 될듯?

한국 오자마자 한 첫번 째 일
어마마마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장미레고 겟
이게 디빵 쉬우면서 은근 가내수공업이더만
이쁘면 됏어

아 이 돈까스는 필리핀 'YABU'라는 일식 브랜드에서 사먹은건데
진짜 한국에서 먹은 일식 돈까스랑 맛이 똑같다
필리핀 돈까스 중에 원탑이었으! 아주 맘에드러!!!

이유는 모르겠지만 만두가 땡겨서 마켓컬리로 구매한 왕만두
이거 다들 사먹으세요 두번 사먹으세요
나도 하나 사먹고 눈 돌아서 필리핀 돌아가기전에 또 사먹음

필리핀에서 절대 먹을 수 없는 1955버거
근데 최근에 필리핀 맥날에도 새우버거가 나왔다?!?!
맛은 그냥 순수 새우버거......... ㅋㅋㅋ

이거 진짜 제발 필리핀에 출시해줬으면 한다.........
나 스벅 가는 이유에 8할이 이 카스텔라 때문인데!!!!!!
필리핀 스벅 푸드는 형편없거든.......

언제나 늘 그랬듯.......... 주일이 되면 혜화동에 열리는 필리핀 장터
진짜 가격은 안물어봤지만 이거 굳이 필리핀에서 내가 뭐 사갈 필요가 없을 수준이야.......


선물도 내가, 조립도 내가, 근데 주인은 엄마
울집 댕댕이는 아직도 나를 비즈니스로 본다



명절이 되었으니, 명절음식을 만들어야지
이번에는 내가 깻잎전 담당!
필리핀에서 동그랑땡 3번 정도 만들어보니까


우리집은 명절을 거창하게 보내지 않는다
그냥 양가 조부모님댁 방문해서 새해인사 드리고 같이 밥먹고 교통체증이 시작되기 전 빠르게 나오는편
옛날에는 친적 식구 전부 모여서 같이 요리하고 수다떨고 그랬는데
그 때 당시 나를 포함해 어린 자식들이 다 머리가 커서 이젠 각개전투로 끝내버린다

새벽 일찍이 달려서 당진에 도착했더니 이제야 해가 스멀스멀 올라오더라
당진을 갈때는 항상 새벽에만 움직였다보니 이젠 익숙하달까?


원래는 밥을 먹자마자 집으로 돌아가야하는데 네비에 찍힌 시간이 무려 5시간!
우리는 크게 욕심부리지 말고 그냥 당진 구경이나 하고 가기로 결정


당진은 은근 볼거리가 많다
거창한 수준은 아니고 그냥 소소하게 산책하면서 둘러보는 수준
지형 자체가 평야라서 완만하게 펼쳐진 동네가 조용하고 덤덤한 느낌이다
충청도 사람들이 느긋한 이유이기도 할까?


충청도에는 특히 천주교 관련한 관광지가 곳곳에 있다
서양 문화가 들어온 계기가 서양 선교사가 제물포항에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서쪽에 개신교, 천주교 문화재들이 많다


하루는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나 떨자고 영종도를 갔다
인천대교가 드디어 통행료를 내렸다!
2008년 당시 편도 1만원이었다가 너무 비싸다는 평가로 편도 5500원으로 하향조정 되었었다
원래 인천대교 개통 당시 민자도로 2030년까지? 유료로 운영 후 무료전환인걸로 대충 알고 있었는데
에이.... 이미 손익분기점 넘기고도 남지 않았을까?
드디어 편도 2000원으로 다운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사실상 한국에서 가족들과 보내는 마지막 날은 스타필드로 갔다
오랜만에 파슷하도 먹고, 아이쇼핑도 하고 마지막엔 구두도 샀디
구두가 20만원이나 할 필요가 있나 싶다......



교회가는 날 어마마마께서 교역자분들 샌드위치 드리겠다 하셔서
아침부터 재료사고, 요리 뚝딱해서 샌드위치 가져다 드리고 동생들이랑 김치찌개 뚝딱 때려주시고



마지막 날 되서야 내 옆에 와서 딩굴대는 콩이자식
이쁘니까 봐준다는 말 하기 싫은데 어쩌냐....... 이쁜걸.......
뱅기 타기 전 이연복 목란 짬뽕이 먹고 싶어서 가족들이랑 밀키트 사다가 집에서 해먹는데
와....... 디따 매움......
울 집 전부 맵찔이.... 거기다가 4시간 뒤면 나 뱅기탐 이슈........ 내장 불타오르는 중.......

할렐루야 기적적으로 뱅기 타기전에 속이 가라앉아서 편안하게 실컷 자고 필리핀 도착
이번에는 뱅기가 만석은 아니었는데 왜 사람들을 전부 뒷꽁무니에 몰아놨는지....... 쳇......


주말에 등산 가자는 솔깃한 제안을 받아서 렌즈를 샀다
꼴랑 한달짜리 렌즈 하나 사는데 봉투가 거창하다........


이제 이 나라에서도 두쫀쿠가 인기 중이다
난 아직도 이게 맛있는지 도줘희 모르겠고....... 근데 가격은 겁나 비싸고..........


미친 가격 + 미친 맛 크로아상 집에서 팀장님 심부름 값으로 디저트 얻어먹음 ㅋㅋㅋ


등산 가기로 약속하고 회사 누나는 애플워치 배터리 이슈로 과감하게 가민을 지르심


회사 직원중에 한명이 와이프가 만드는거라고 홍보하면서 개당 70페소로 장사를 한단다
평소 같앗으면 그래~ 하고 넘어가겠는데 이건 너무 이쁘잖아!!!!!!!!!
누가 어디서 어떻게 파는지 수소문 하다가 엉겁결에 2개 선물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ㅇㄷ


등산 당일!
무려 마닐라에서 바기오까지 5시간을 달려서 새벽 등산 시작
인천에서 구미까지 가는 거리밖에 안되는데 5시간 걸리는게 말이야?!
필리핀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등산 하는 것처럼 맘대로 등산할 수 없다
반드시 가이드를 동행해야 하고, 입산 신청서 작성, 입산료, 가이드비 내야지만 갈 수 있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보면 관련한 투어 홍보글이 엄청 많이 보이는데, 가격은 1200부터 산 종류마다 천차만별!

입산을 시작한 시간은 대략 5시 정도였는데 워낙 고도가 높아서 일출이 벌써부터 보임


등산 초입에 보이는 안내판
최대 고도는 1846m / 트래킹 시간은 약 5시간


첫 번째 포인트 도착하기도 전에 해는 떳고, 구름이 좌악 깔린 기막힌 뷰가 펼쳐지길래 바로 카메라 on



진짜 세계테마기행이나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볼만한 뷰가 눈앞에 펼쳐지니 장관이로세~
필리핀 온 이후로 가장 부지런하고 활기차게 주말을 시작한 하루였달까

바기오는 해발고도가 높아서 일교차가 매우 큰 편이다
필리핀에서 딸기가 재배되는 유일한 지역이기도 하다
내가 바기오에 도착했을 때 온도는 14도 ㅋㅋ 필리핀에서 이런 온도를 언제 겪어봐


첫 번째 피크 포인트에 도착을 하니 내 애플워치는 사망하심
배터리 이슈......... 애플워치 바꿀 때가 됏다.......

가이드가 드론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150페소를 받더라
내가 드론에 관심이 없었으면 150페소 내고 사진을 받았겠지?
근데 가이드가 어떻게 사진을 찍을지 감이 와서 그냥 포기했지 ㅋㅋㅋ
회사 동료 누나들한테 받은 드론 샷 ㅋㅋㅋ



오랜만에 잠자고 있던 내 촬영 실력을 깨웠다
아이폰17프로 카메라 나쁘지 않네?! 근데 좋지도 않네?!

5시간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니 4시? 5시?


사람들은 전부 지쳐서 차 안에서 기절하시고
중간에 저녁 먹고 부지런히 달려서 밤 11시에 집 도착......
등산 피곤함보다 왕복으로 밴 타고 이동하면서 빠갈난 내 꼬리뼈가 더 피곤함

월 1회 등산 계약 완료
올해는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영어에 더 많이 노출되는 삶을 살아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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