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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코시국 해외출장] 라스베가스에서 한국 복귀 준비하기(미국에서 PCR검사 공짜로 받기/ 월그린)

코시국 전에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복귀하는데 준비하는 과정이 사실 별다를게 없었다

하지만 코시국이 되면서 현지에서 PCR검사를 받고 해당 결과서를 지참해야하는 과정이 추가되었다

코로나 상황이 매일 변하면서 관련 지침 또한 수시로 변경되고 있는데, 이를 잘 확인해야 무사히 입국할 수 있다

 

미국에서 PCR검사를 받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1. 공항에서 PCR검사 받기

2. 월그린, CVS, 큐레이티브 등 현지 기업에서 PCR검사 받기

3. 미국 병원에서 PCR검사 받기

+ 4. 컨벤션센터에서 PCR검사 받기(라스베가스에 한함)

위 방법은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며 현지인, 외국인 구분할 것 없이 누구나 가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큐레이티브를 제외하면 모두 검사 비용이 무료가 아니라는 거......

 

내가 모든 방법을 다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현지 지인을 통해 그리고 구글링을 통해 얻은 정보들을 공유하며,

결정적으로 내가 사용했던 방법은 마지막 순서로 소개해본다

 

1. 공항에서 PCR검사 받기

- 라스베가스에는 맥케런 국제공항이 있는데 이곳에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 비용은 약 160$(한화 약 18만원)를 받고 있다

- 공항 1터미널에 UMC에서 운영하는 검사소가 있으며, 8am to 8pm까지 운영한다

- 평균적으로 1~2시간내에 검사결과를 받을 수 있다

2. CVS, 큐레이티브 등 현지 기업에서 PCR검사 받기

- CVS, 큐레이티브는 라스베가스가 아니더라도 미국 현지 곳곳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PCR검사를 받기 위해선 사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은데, 통상 예약일이 7일전에 오픈하니, 본인이 귀국할 날짜에 맞춰 예약해두면 된다

- 다만, CVS에 경우 ip문제로 인해 한국에서는 접속할 수 없다. 미국에서만 예약을 할 수 있다

- 큐레이티브는 한국에서 별도의 가입없이 예약할 수 있다. 다만 검사결과가 72시간 안에 나온다는 점

- 현재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귀국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PCR검사 결과만 승인해주고 있다

- 즉, 한국에서부터 입국을 준비하는 이들은 CVS, 큐레이티브 모두 신청할 수 없다

 

3. 미국 병원에서 PCR 검사 받기

-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방법 중 하나인데, 라스베가스에는 UMC병원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 PCR검사를 받으면 되는데, 굳이 여행하기도 바쁜데 병원 찾아가서 검사받고, 애쓸 필요가 있을까 싶다. 공항에도 동일한 UMC에서 운영하는 PCR검사소가 있으니 이 방법은 아예 고려자체를 안하는게 좋다

+4.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검사 받기

- 보통 라스베가스를 출장가는 목적이 대규모 전시회 또는 박람회, 세미나 참석일 것이다. 그러면 십중팔구 컨벤션센터를 방문하게 될텐데, 이곳에도 PCR검사소가 마련되어 있다

- PCR검사소는 컨벤션 센터 West hall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9am to 4pm까지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다

- 검사비용은 130$(한화 약 15만원)이며, 검사결과는 24시간 안에 이메일로 통보된다

* 컨벤션 센터 지하에는 일론머스크가 개발하고 있는 'Vegas Loop'가 시범운영중이다. North hall부터 West hall까지 무료로 테슬라를 타고 한번에 이동할 수 있으니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사용했던 방법을 소개한다

5. 월그린에서 PCR검사받기

- 월그린은 앞서 설명했던 2번문항과 동일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 온라인으로 회원가입을 하고, COVID-19 test를 예약하면 되는 가장 보편적인 구조와 방법이다

- 한국에서도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는 있는데, 최초에 회원가입을 할 때만 접속이 가능하며 창을 닫거나, 로그아웃을 해버리면 다시는 접속을 할 수 없다. 이것도 CVS처럼 ip문제인 것 같은데, CVS는 홈페이지 접속자체가 안되는거라서 조금 차이는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로그인이 되기 때문에 그 상태로 한번에 예약까지 성공시켜야 한다

(중간에 실패하면 로그인이 안되기 때문에 미국현지에서 수정하거나 재예약 해야한다)

 

- 월그린이 유료다, 무료다 온라인 상에서 말이 많은데, 원칙적으로는 '유료'가 맞다. 130$(한화 약 15만원)

- 월그린은 현지에 거주하거나, 운전면허, ID카드, 보험이 있어야지만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하지만... 올 초에 오미크론이 미친듯이 확산하면서 그냥 온라인으로 예약만 해도 내˙외국인 상관없이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오픈했다고 한다

 

이건 tmi....

아이러니하게도, 월그린이 유료검사라해도 실제 검사소에서는 비용을 받는 구조가 아니라서 나같은 외국인은 비용을 지불하고 싶어도 현장에서는 결제할 방법이 없다. 실제로 여러 스토리를 들어본 바로는 월그린 검사소 직원들은 말 그대로 '검사'만 할 뿐, 그밖에 비용결제나 기타 행정적인 처리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온라인을 통해 신분증, 보험을 입력하고 검사를 받으면 추후 보험사를 통해 비용이 청구되는 형식이라고 생각된다

 

[월그린 온라인 예약방법]

내가 참고했던 한 블로그 링크로 대체한다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기에 감사한 마음......

 

 

[미국여행#11]미국 출국전 코로나테스트 무료검사 월그린

미국에서의 2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나고, 이제 한국으로 귀국할 시간이 다가왔다. 아내와 아이를 두고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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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블로그를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진짜 쉽고 직관적으로 설명되어 있으니, 첨부된 사진만 보면서 차근차근 따라하면 된다

 

추가로...

드라이브 스루로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렌트카 또는 개인차량이 없으면 우버나 리프트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반드시 우버를 호출하고 드라이버에게 메세지로 '나 코로나 검사때문에 우버 호출한건데 동행해줄 수 있니?'라고 물어봐야한다.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메세지를 발송했는데 2번 퇴짜맞았다.....

우버는 택시 개념이다보니 목적지에 도착하면 내려주고 가는게 끝이기에 코로나검사에 대한 동행여부를 반드시 물어봐야 서로 기분 안상한다

검사결과는 24시간안에 나온다고 기재되어 있는데.... 나는 1시간만에 받았다

검사소 직원도 '너가 신청한 검사가 신속검사라서 아마 1시간정도 있다가 이메일로 받을 수 있을거야~'라고 했는데 안믿었거든.... 근데 진짜였어....

 

내가 한국에 입국한 이후부터는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자가격리도 면제되고, 온라인을 통해 검역절차를 밟도록 시스템이 개발되어서 입국수속 절차도 상당히 간편해졌다고 한다

아직 직접 체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개선된 검역절차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남긴다

 

한국입국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필수 할일: QCODE 큐코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작성 후기

해외여행 후 한국입국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필수 할일: QCODE 큐코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

blog.naver.com

--------------------------5월 23일 추가------------------------

 

정확하게 뉴스 기사를 읽진 않았지만, 해외에서 입국할 때, PCR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 결과만으로도

한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된 것 같다

 

위 설명자료에는 PCR검사를 기준으로 설명이 되어 있는데, 큐레이티브, CVS, 월그린 전부 신속항원검사 항목이 있으니

선택만 달리해서 검사받으면 된다

 

점차 해외 입,출국에 제한이 완화되고 있는 것 같아 프로 해외도피러인 나에겐 좋은 영향~~

제발 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올해 안으로 다시 가길....... PL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