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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Life

반려동물 동반 맛집 - 강화 포크마운틴

지난달 부모님 생신을 맞아 가족 외식을 가기로 했었다

우리집은 외식 장소를 잡는 가장 최우선 고민은 바로 '반려동물 동반여부'이다

댕댕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어딜가든 댕댕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게 된다

 

그러던 중 한 블로거의 글을 보고 강화도에 꽤 괜찮은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을 발견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음식점 이름은 '포크마운틴'

강화도도 나름 인천지역에 속하지만, 아직까지 인천사람도 자차가 없으면 쉽게 오다니기 힘든 지역이기도 하다

포크마운틴은 강화도로 들어가는 초지대교에서 차량으로 10분정도 달려가면 만날 수 있는데,

가는동안 안내표지판이 없어서 네비가 안내해주는 곳을 잘 보고 따라가야한다

'이 길이 맞나?' 싶으면 맞는거다 ㅎㅎㅎ

 

차량은 대략 10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

참고로 주말 11시30분에 예약해서 방문했는데 1팀밖에 없었다

 

음식점은 실내공간도 꽤 넓었는데 아무래도 야외 잔디마당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지 않을까....

아크릴로 만든 버블돔이 6개동이 있고, 텐트도 6개동이 있었다

버블돔은 최대 8명이 들어갈 수 있는 꽤나 큰 사이즈였고, 텐트도 버블돔만큼 컸다

 

실내에는 의자, 테이블, 히터, 숯불 바베큐 그릴, 버너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다

 

방문한 날에는 햇볕은 정말 따가울 정도로 좋았는데 바람이 꽤나 거셌다

가는동안 '버블돔을 예약했지만, 계속 추우면 그냥 실내로 들어가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버블돔에 들어가보니 1도 춥지 않았다

오히려 햇볕이 버블돔 안을 따뜻하게 만들어줘서 들어간지 5분만에 겉옷을 다 벗을정도로 더웠다

네이버로 예약할때 기본으로 세트메뉴를 미리 주문할 수 있는데 우리는 4인이라 '4인세트'를 주문했다

기억하기로는 '삼겹살2인+목살2인+어묵+김치전' 등등이 나왔는데 괜찮은 조합이었다

(다만 우리집은 소세지 구워먹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담번에 방문할때는 세트메뉴말고 그냥 고기만 주문해서 먹을 것 같다)

 

김치, 파채 같은 반찬과 테이블 세팅은 모두 셀프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반려동물 입장비, 돔 대여비를 받지 않는 대신, 모든걸 셀프로 하는 방식으로 선택하셨단다

셀프방식이 귀찮을 수 있으나, 댕댕이랑 자유롭게 오다니면서 먹고싶은만큼 챙겨오는게 더 재미있었다

자고로 고깃집은 고기가 맛있어야 하는법!

포크마운틴은 고기가 정말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삼겹살보다 목살이 더 맛있었다 ㅎㅎ

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목이버섯을 숯불에 구워먹어봤는데 오~ 이거 진짜 신기한 맛이었다

부드러우면서도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특이했다랄까?

댕댕이가 뛰어놀기에 아주 충분한 공간에 잔디마당이었다

우리보다 먼저 온 보더콜리 가족이 있었는데, 우리집 댕댕이보다 2배 넘게 큰 대형견임에도 충분히 뛰놀더라~~

사람이 없으면 잔디마당 전세 낸거마냥 맘껏 뛰놀 수 있다

 

11:00-22:00까지 운영하는데 화요일은 휴무

네이버 예약으로 식사장소 선택가능

*모든 주문은 선불*

 

포크마운틴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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